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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임성재는 지난 2년간 PGA 투어에 61번 출전했다.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골프다이제스트 브라이언 웨커 기자가 임성재에게 ‘로드 워리어(road warrior)’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다. AP|연합뉴스
임성재는 지난 2년간 PGA 투어에 61번 출전했다.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골프다이제스트 브라이언 웨커 기자가 임성재에게 ‘로드 워리어(road warrior)’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다. AP|연합뉴스

골프다이제스트 브라이언 웨커 기자는 최근 기사에서 임성재에게 ‘로드 워리어(road warrior)’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길 위의 전사’로 직역할 수 있는 로드 워리어는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영업을 하는 사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거의 매주 각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쉴 틈 없이 출전해온 임성재를 로드 워리어에 비유한 것이다.파워볼실시간

골프닷컴에서 임성재를 ‘지칠 줄 모르는(most indefatigable) 젊은 스타’라고 쓴 것이나 ‘노마드(nomad·유목민) 골퍼’란 표현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임성재의 출전 기록은 놀랍다. 임성재는 지난해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35번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26번 출전했다. 2년간 61개 대회를 소화한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투어가 지난 6월 재개된 이후 13개 대회 중 3M 오픈을 제외한 12개 대회를 뛰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올해도 30번을 훌쩍 넘었을 것이다.

타이거 우즈가 2년간 19번 출전에 그쳤고, 대부분의 상위권 선수들이 2년간 40회 정도 출전한 것을 감안하면 임성재가 얼마나 강행군을 이어왔는지를 알 수 있다. 톰 호기(미국)가 2년간 56회 출전한 게 그나마 임성재에 가장 근접한 기록이다.

골프닷컴은 “임성재가 세 가지로 명성을 얻었다”며 “볼 스트라이킹과 정통 한국식 바베큐, 그리고 대회 출전 기록”이라고 전했다.

임성재가 강행군을 하는 것에 대해 미국 언론도 궁금했던 모양이다. 골프닷컴은 두 가지 추론을 내놓았다. 하나는 경쟁을 즐기는 그의 성격, 또 하나는 군복무 전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출전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임성재는 7일 열린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왼쪽)과 맞대결을 벌였다.AFP|연합뉴스
임성재는 7일 열린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왼쪽)과 맞대결을 벌였다.AFP|연합뉴스

하지만 임성재가 매주 코스에 나가는 것은 골프에 대한 그의 순수한 열정이나 간절함 때문으로 보는 게 더 적절할 것 같다. 아무리 체력적으로 뒷받침이 된다고 해도 골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없으면 매주 비행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대회에 출전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임성재의 말에서도 엿볼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500만달러를 받게 되면 출전 횟수를 줄일 것이냐”라는 질문에 “계속 더 많은 경기를 뛸 것”이라고 답했다. 돈 때문에 대회에 나가는 게 아니라 경기 자체를 즐긴다는 걸 분명히 한 것이다.파워사다리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코스를 경험해보고 싶은 계산도 작용했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코스와 아닌 코스를 구분할 수 있으면 선택과 집중을 하는 데 유리하다. 임성재는 강행군 속에서도 올 시즌 혼다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렸고,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으며 상금랭킹도 7일 현재 9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많은 경험을 쌓아 지난해보다 올해 더 발전했듯이 더 나은 내년 시즌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스포츠경향]

류현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 타이틀 경쟁이 더욱 달아올랐다. 1위 쉐인 비버(클리블랜드)의 평균자책은 조금 높아졌고, 2위 댈러스 카이클(화이트삭스)의 평균자책은 더 낮아졌다. 류현진의 평균자책 2연패를 둘러싼 관심도 더 커진다.파워볼실시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앞서 있는 비버는 7일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1.20에서 1.25로 조금 높아졌다. 대신 삼진 10개를 더해 탈삼진 부문에서 94개를 기록하며 치고 나갔다.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7승째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도 남겨뒀다. 3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카이클은 이날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나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이 2.42에서 2.19로 더 낮아졌다. 카이클은 시즌 초반 조금 흔들리는 듯 했지만 8월 이후 평균자책을 빠르게 끌어내리고 있다.

중부지구에는 아메리칸리그의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 내셔널리그의 신시내티, 피츠버그 등 리빌딩 중인 팀들이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때문에 같은 지구끼리만 경기를 하는 올시즌 상대적으로 성적을 내기 유리한 측면이 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은 기록 정정 등으로 2.51까지 떨어졌다. 딜런 번디(에인절스)의 2.49에 이은 아메리칸리그 4위다.

류현진은 8일 뉴욕 양키스전 등판이 예정돼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8월24일 양키스전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흔들리면서 1점대 평균자책이 무너진바 있다. 당시 홈런 3방을 얻어맞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번 등판은 조금 다른 의미에서 설욕전이라고 할 수 있다. 호투를 통한 설욕은 평균자책을 끌어내려 2연패를 향한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수 있다.

류현진이 다음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한 번 더 이어간다면 류현진의 평균자책은 2.20까지 뚝 떨어진다. 2위 카이클(2.19)을 바짝 따라붙게 된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가 5강 공략의 분수령을 만났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주 삼성, 롯데, 한화를 상대로 5승1패를 거두고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 위즈는 6연승의 파죽지세로 질주했고, 두산 베어스도 주춤했지만 3승2패를 거두며 공동 4위를 지키고 있다. KIA는 흑자폭을 키워 5강에 한걸음 다가서려고 했지만 2.5경기 차이다. 

KIA는 45경기를 남긴 가운데 중요한 승부처가 찾아왔다. 이번 주 강한 팀들과 계속 상대한다. 8~9일 LG 트윈스전(광주), 10~11일 두산전(광주), 12~13일 NC 다이노스전(창원)이 차례로 기다리고 있다. 지난 주는 하위권 팀들과 경기를 했다면 이번 주는 강한 팀들과 상대한다. 

LG는 7연승을 질주하며 어느새 선두 NC에 1경기 차까지 따라붙었다. 가장 뜨거운 팀이다. 두산도 선발과 마무리를 바꾸며 마운드를 재정비했다. 4위까지 밀려났지만 본격적으로 선두권을 재공략에 나서고 있다. NC는 선두를 지켜야 하는 절실한 상황을 맞이했다. KIA에게는 이번 주 6경기의 결과에 따라 5강 공략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공교롭게도 세 팀에게 모두 약했다. LG, 두산과는 각각 3승8패로 열세에 몰려있다. NC에게는 4승5패로 우위를 내주었다. 6경기에서 적어도 반타작 승부를 해야 5강 싸움의 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 만일 일방적으로 밀린다면 동력을 상실할 위험성도 있다.  마운드, 타선, 수비에서 대등한 경기를 벌여야 버틸 수 있다.  

KIA는 최근 애런 브룩스와 양현종이 이끄는 선발진의 힘이 붙었다. 드류 가뇽, 이민우, 임기영까지 모두 제몫을 했다. 이번주는 더 강하고, 더 응집력 좋은 LG, 두산, NC 타선을 상대로 선발야구의 힘을 보여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아슬아슬한 KIA의 불펜도 어떤 투구를 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타선의 힘도 강해졌다. 리드오프 최원준,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 나지완까지 활발한 타격을 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4할대 타율을 치며 출루율이 한결 나아진 최원준과 확실한 해결사 능력을 보여주는 최형우의 방망이가 득점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빈과 김태진의 가세로 야수진도 두터워졌다. KIA가 5강 길목에서 만나는 센 팀들을 상대로 어떤 성적표를 받을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sunny@osen.co.kr


▲ 바르셀로나 잔류 선언한 리오넬 메시
▲ 새삼 다시 보는 ’21세기 축구의 신’ 메시의 기록들
▲ 메시와 가장 궁합이 좋았던 감독은 누구일까?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잔류가 확정됐다. 남느냐, 떠나느냐, 갈림길에 섰던 메시는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축구계 최고 핫 이슈는 메시였다. 슈퍼스타 메시의 이적 선언으로 축구계가 들썩였다. 바르셀로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당대 최고 선수인 메시가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이목이 쏠렸지만, 결과는 잔류였다.


간단하다. 바르셀로나를 향한 메시의 애정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메시는 지난 5일 본 매체(골닷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내 인생의 클럽이고, 이곳에서 나의 인생을 만들어 왔다”라며 구단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잔류와 함께 본 매체는 공식 SNS를 통해 메시의 여러 기록을 재조명했다. 그중에서도 레이카르트부터 시작해 세티엔까지 감독별 메시의 공격 포인트와 타이틀에 대해 알아보겠다.


메시의 첫 감독은 레이카르트였다. 2004/2005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메시는 레이카르트 체제에서 110경기에 나와 42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조연이었지만, 생애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 또한 레이카르트 감독 체제에서의 성과였다. 2006/2007시즌부터 메시는 점차 팀 내 영향력을 높여갔고, 메날두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두 번째는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오늘날 메시를 만든 장본인이다. 2008/2009시즌 과르디올라 부임 첫 시즌부터 메시는 세계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발롱도르 4연패 초석을 다졌다. 트레블은 물론 세 시즌 연속 라 리가 우승에, 2010/2011시즌 다시 한번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1/2012시즌에는 60경기에서 73골이나 가동했다.

그 다음은 빌라노바다. 50경기에서 60골 15도움을 가동하며 라 리가 우승을 획득했다. 뒤를 이어 마르티노가 지휘봉을 잡았고, 41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수페르 코파에서만 우승을 차지하며, 바르셀로나 시대는 끝났다는 혹평이 이어질 때쯤, 루이스 엔리케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엔리케 체제에서 메시는 153골 66도움을 기록했다. 두 번째 트레블을 포함해 총 9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7/2018시즌부터 이번 시즌 중반까지는 발베르데 감독 체제였다. 이 기간 메시는 112골 46도움을 기록했다. 두 번의 라 리가 우승을 포함해 총 네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 리가 2번, 수페르 코파 그리고 코파 델 레이 각각 한 번)


마지막은 세티엔이다. 24경기에 나와 16골 15도움을 기룩했다. 2019/2020시즌 라 리가 최초 20-20 클럽에 가입했지만, 팀은 무관이었다. 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줬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2-8 대패를 당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메시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메시는 이적을 요청했지만, 구단과의 법정 싸움을 피하고자 잔류를 택했다.

다음 시즌 이후에도 바르셀로나와 함께할지는 물음표지만, 그렇게 메시는 쿠만 감독과 함께 새로운 역사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 골닷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7·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열에서 이탈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9월 7일(이하 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왼쪽 갈비뼈 부상으로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갈비뼈 부상 여파로 7일 경기에 결장했다. 팀의 4번 타자로 활약 중인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14홈런 27타점 OPS 0.995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 에르난데스는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마이크 트라웃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1개 모자란 14개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야말로 화끈한 대포로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토론토 타선의 화력은 다소 약해질 수 밖에 없다. 류현진은 오는 8일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적은 득점 지원을 주로 받았던 류현진 입장에서 에르난데스의 결장은 뼈아픈 손실이다.   하나, 불행 중 다행으로 몇몇 부상자들의 복귀가 임박했다. ‘MLB.com’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 키건 매더슨은 개인 SNS를 통해 “보 비솃이 어제 베이스를 돌며 BP에 임했다. 내일 켄 자일스와 시뮬레이션 경기를 치를 것이다”면서 “복귀 시점이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이들은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무릎 부상과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비솃과 자일스의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토론토는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번 타자로 로우디 텔레즈를 내세웠고 이는 적중했다. 텔레즈는 6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에르난데스의 공백은 타선의 위기이자 곧 대체자들이 경쟁력을 발휘할 기회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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