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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일평균 수도권 83.4명, 벌써 1.5단계 문턱..강원은 충족
방역당국 “1.5단계 상향시 일생생활 제약, 방역수칙 꼭 지켜달라”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커지면서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나선 지방자치단체가 하나, 둘 늘고 있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 등 6곳이 1.5단계를 시행한 가운데, 강원도가 14일 0시 기준 권역별 최초로 1.5단계 기준을 상회하면서 정부와 격상여부를 논의 중이다.파워볼

정부도 최근 전국 유행세와 관련해 1.5단계 시행 문턱까지 왔다는 평가를 내렸다. 일각에서는 그 동안 전문가들이 예고해온 가을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정부는 국민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1주간 일평균 수도권 83.4명·강원 11.1명…추운 날씨 바이러스 전파력↑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5명(지역발생 166명, 해외유입 39명) 발생했다. 지난 9월2일 267명 이후 73일만에 200명선을 넘어선 상황이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위험도가 커진 몇몇 지자체들은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다. 지난 7일 개편된 거리두기 체계의 단계 조정 기준은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주요소다. 수도권은 100명 이상,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각 30명 이상, 강원·제주권 각 10명 이상일 때 1.5단계 격상 기준에 충족된다. 이외에도 60세 이상 고령환자 비율이나 방역망 내 관리 비율, 감염재생산 지수 등 여러 보조지표들이 격상 여부에 활용된다. 다만 각 지자체는 방역당국과 협의하에 자체적으로도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다.

최근 확산세가 커진 충남 천안·아산은 지난 5일, 강원 원주는 10일, 전남 순천은 11일 1.5단계로 격상했다. 광양은 13일 낮12시부터, 여수는 14일부터 1.5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원도가 14일 0시 기준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을 넘었다. 권역별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Δ수도권 83.4명 Δ강원 11.1명 Δ충청 9.9명 Δ호남 9.7명 Δ경남 5.1명 Δ경북 4명 Δ제주 1명 등으로 나타났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 100명이 기준인 수도권도 1.5단계 상향 문턱까지 온 상황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가을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 의료계 한 전문가는 “춥고 건조한 날씨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생존에 유리하고,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 활동 역시 많아져 감염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유럽 등도 이 시기 연일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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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단계 격상시 일상생활 다시 ‘얼음’…정부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달라”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될 경우, 1단계에 비해 일상생활에 더욱 제약이 생긴다. 그 만큼 일상생활이 다시 얼어붙기 때문에 정부도 연일 1단계 수준 유지를 위해 스스로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있다. 1단계는 생활방역 수준이지만, 1.5단계는 지역적 유행단계로 평가된다.파워볼게임

1.5단계로 상향되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춤추기·좌석 간 이동’ 금지가 추가된다. 방문판매 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1단계에서는 시설면적 150제곱미터(㎡) 이상 식당·카페에서만 테이블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조치 적용 대상이었지만, 1.5단계로 격상되면 적용 대상은 50㎡ 이상으로 3배 확대된다.

일반관리시설 14종에서는 시설 면적 4㎡당 1명 혹은 다른 일행 간 띄어앉기 등 인원이 제한된다. 해당 시설은 ΔPC방 Δ결혼식장 Δ장례식장 Δ학원(교습소 포함) Δ직업훈련기관 Δ목욕장업 Δ공연장 Δ영화관 Δ놀이공원·워터파크 Δ오락실·멀티방 등 Δ실내체육시설 Δ이·미용업 Δ상점·마트·백화점 Δ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이다.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기존 ‘자제’에서 ‘금지’로 강화되고,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가능 인원은 좌석의 50%에서 30% 이내로 줄어든다. 스포츠 경기 관람 역시 1.5단계에서는 30% 관중만 입장 가능하다. 직장에서는 전 인원 중 3분의 1 등 적정 비율의 재택 근무가 권고되고, 등교 밀집도는 3분의 2를 준수해야 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일부 권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확진자 수 외에도 여러 보조지표들을 보고 있고, 최종적으로 지자체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부처와 협의해 거리두기 상향 조정 여부를 말하겠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이어 “산발적 감염이 더는 확산되지 않도록 국민들은 기본 방역수칙을 좀 더 긴장감을 갖고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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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in@news1.kr

코로나 확진자 73일 만 200명 초과..민노총 ‘노동자대회’ 등 개최
경찰, 국회 정문∼서강대교 남단 차벽 세워..충돌 없이 마무리
보수단체도 서초역 등 서울 39곳서 100명 미만 집회 개최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3일만에 200명을 넘어선 14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최 등의 소규모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코로나19 급증 추세 속에서 동시다발적 집회로 인해 재확산 우려가 제기됐지만 집회 주최측은 행사를 강행했다. 다만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집회 주최 측과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려 노력하면서 경찰과도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파워볼게임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전태일3법’이라고 쓰인 검은 마스크와 투명 얼굴 가리개를 쓰고 띄엄띄엄 놓인 의자에 앉았다. 민주노총 측은 입장 전 발열 체크와 거리두기 1단계 집회 기준인 99명을 넘지 않도록 확인했다. 집회는 부산, 전남,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김재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충격을 주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방역의 모범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노동자들의 희생 덕분이었다”며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빌미로 노동악법을 통과시키려는 정부를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올해는 민주노총 창립 25주년이자 전태일 열사 50주기가 되는 각별한 해다. ‘근로기준법을 지키라’는 50년 전 전태일의 외침을 전태일 3법 통과 투쟁으로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 민주일반연맹 등 20여개 가맹조직들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나 영등포구 대방역, 마포구 공덕역 등 서울 곳곳에 소규모로 모여 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로 경찰에 신고한 참가인원은 전국 14개 시도를 모두 통틀어 1만5000명이다.

서울 시내에서 10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됐기 때문에 이들은 각자 모인 곳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본무대 행사와 서로의 모습을 생중계했다. 경찰은 집회당 인원이 100명을 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날 집회를 따로 제한하지는 않기로 했으나 집회 금지 구역인 국회 정문에서 서강대교 남단까지는 차벽을 설치했다. 경찰은 참가자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 명부 작성 여부, 인원 99명 초과 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최 측 관계자들이 집회 참가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최 측 관계자들이 집회 참가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정도 이어진 노동자 집회는 민주노총가 제창과 함께 마무리됐고 같은 장소에서 ‘2020 전국 민중대회’도 연이어 개최됐다.

전국 민중대회에는 민주노총을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연대 등 사회단체들이 참석했다. 이날 민중대회 역시 전국 13개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집회가 이뤄졌고, 집회 참석 인원도 100명 이하로 제한됐다.

이날 민주노총 뿐만 아니라 보수단체의 100명 미만 집회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현 정부 규탄 성격의 보수 집회로는 자유연대가 서울 적선현대빌딩 인근에서, 4·15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이 서초역 근처에서, 국가혁명국민운동본부이 서울중앙지검 주변에서, 턴라이트가 강남역 일대에서 모두 100명 미만의 집회를 했다.

이날 집회는 민중공동행동과 민주노총 산하조직 등이 서울 도심에 총 61개소(31건)를 신고했고 3개소(1건)가 금지통고를 받았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 보수단체는 총 85개소(47건)를 신고했으며 46개소(20건)가 인원초과 등 이유로 금지됐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전남대병원서 의료진 3명 확진..5200명 전수검사
광주현대병원 의사 1명 확진으로 200여명 검사 중

14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이 임시 폐쇄돼 있다. 020.11.14/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14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이 임시 폐쇄돼 있다. 020.11.14/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환자와 의료진 등 540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됐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의사 2명, 화순전남대병원 신경외과 간호사 1명, 광주현대병원 외과 의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546번, 548번, 549번, 55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의료진 간 감염에서 최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546번 확진자이며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546번 확진자 발생 후 배우자인 광주현대병원 의사가 코로나19에 확진돼 54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546번과 병원 외부에서 함께 식사를 한 549번(화순전대병원 간호사)과 550번(전대병원 의사)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남대병원은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서 근무하거나 구내식당을 이용한 이들 49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후 추가 확산을 우려해 전체 병동 의료진 4700여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외래(1동 1층)와 병동(1동 6A, 6B)을 방문하거나 중증외상 중환자실과 신경외과 중환자실을 방문한 이들의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광주 북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인 광주현대병원은 의료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과 의사인 548번이 확진되자 광주현대병원 측은 의료진 99명, 환자와 직원 105명 등 총 204명의 검체 채취를 진행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548번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의사 2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간접 접촉자인 의사 5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7명 등 14명과 나머지 환자들의 코로나19 검사는 진행 중이다.

전남대병원의 분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은 546번 확진자의 동료인 549번 확진자가 신경외과 간호사로 근무 중이다. 화순전대병원 측은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광주현대병원과 화순전대병원의 환경 진단 검사를 진행했지만 병동 폐쇄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확진자 여부에 따라 일부 제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형 대학병원에 확진자가 2명 발생한 전남대병원은 질병관리청, 감염병지원단으로 구성된 합동 역학조사반이 건물 환경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에 따라 병원의 코호트 격리 범위를 확정하는 한편 원내 입원 환자를 병원에 잔류할지 인근 종합병원으로 전원할지 등의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beyondb@news1.kr

코로나19 감염 방지 ‘소규모로 동시다발’..마스크 착용·발열 체크
일부 시민 “집회 강행해야 했나”..정부, 확산하면 엄정 대처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11.14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11.14

(전국종합=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태일 3법 쟁취’ 등을 촉구하는 노동자 대회가 14일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전국노동자대회는 매년 11월 열렸지만, 코로나19 여파 탓에 대규모 집회 대신에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의식한 듯 집회 주최 측과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불안해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정부는 집회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곳곳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주최로 소규모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오후 2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전태일 3법’이라고 쓰인 검은 마스크와 투명 얼굴 가리개를 쓰고 띄엄띄엄 배치된 의자에 앉았다.

김재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충격을 주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방역의 모범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노동자들의 희생 덕분이었다”며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을 빌미로 노동 악법을 통과시키려는 정부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 민주일반연맹 등 20여개 가맹조직들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나 영등포구 대방역, 마포구 공덕역 등 서울 곳곳에 소규모로 모여 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여의도 여의도공원과 여야 당사, 서울역, 대방역 등 서울 30여 곳에서 99명 이하의 조합원이 각각 참여하는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열었다.

부산지역 16개 시민사회 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2020 부산 민중대회 추진위원회도 이날 오후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 부산대회와 부산 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자 현장에 4개 방역 부스를 배치하고 방역팀 40명을 투입했다.

대회 장소 면적 등을 고려해 참가자 수는 581명으로 제한됐다.

민노총 대전지역본부 집회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4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열린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에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2020.11.14
민노총 대전지역본부 집회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4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열린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에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2020.11.14

이날 오후 대전 강제노역 노동자상 앞에서는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주최로 민중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인원을 400명으로 제한한 뒤 1m씩 간격을 두고 집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집회 현장을 오가는 몇몇 시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집회를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참가자들이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도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700여명도 충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태일 3법 쟁취 등을 촉구했다.

경남 노동자 민중대회는 창원시청과 진주시청 등 3곳에서 나눠 진행됐다.

대회에는 창원광장과 경남도교육청 앞에 각각 500여명과 진주시청 100여명까지 총 1천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일부 비판 여론을 의식해 마스크 전원 착용은 물론 참가자 전원의 명부를 작성하고 입구에서 일일이 참석자들의 체온을 쟀다.

충북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는 5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0 충북 노동자대회 및 민중대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청주시와의 사전 협의에 따라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출입구 3곳을 별도 관리했다.

또 40명의 행사 진행요원을 배치해 참가자들이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명부 작성, 손 소독제 비치, 1m 거리두기 등을 지키도록 안내했다.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촬영 : 임헌정 기자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촬영 : 임헌정 기자

전남 진보연대,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등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일대에서 농민대회와 민중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전남도청 앞에서 쌀 재해 지원금 지급, 정부 재고미 방출 저지, 농민 기본법 제정 등을 주장하며 나락을 야적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민중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노동 현안 해결과 민중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광주시청 앞, 상무 평화공원, 5·18 기념공원 등 광주 도심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중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 연기됐다.

이 밖에 대구와 전주, 제주 등에서 집회가 열렸고 참가자들은 전태일 3법 쟁취, 노동법 개악 저지 및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 해고 금지와 구조조정 중단, 비정규직 철폐, 농민 기본법 제정 등 민중 생존권 쟁취 등을 요구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주말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며 집회 자제 또는 최소화를 요청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며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집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되면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책임을 분명히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도 “주말 집회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 확진자 다수 발생 등 여러 우려 상황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열린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 총 650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임성호·장우리·김재홍·김준범·박정헌·전창해·김용민·손상원·김동철·손현규 기자)

sollenso@yna.co.kr

제주도 15~16일 비 오는 곳 있어
내륙 중심으로 일교차 15도 내외
아침 최저 3~12도, 낮 최고 15~21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악산 일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2020.11.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악산 일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2020.11.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일요일인 15일 아침 경기도, 충남, 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서울, 경기, 인천의 초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14일 “경기도, 충남, 전북외의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200m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15일 오후부터 16일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mm다.

15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8도, 인천 5도, 수원 8도, 춘천 1도, 대관령 -2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8도, 대관령 13도, 강릉 21도, 청주 17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15일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하지만 초미세먼지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세종에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그 외 지역은 ‘보통’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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