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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진 등 습진 환자들은 잦은 손 씻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포진 등 습진 환자들은 잦은 손 씻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특히 ‘손 씻기’가 중요한 요즘, 피부질환자들은 손을 자주 씻는 것 때문에 고민이 늘었다. 특히 한포진 환자들은 주로 여름철에 손바닥과 발바닥에 발생한 포진 때문에 고생하곤 하는데, 손 씻기로 인해 겨울까지 고생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만성 재발성 습진의 한 종류인 한포진은 현재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파워볼사이트

◇손·발바닥에 작고 가려운 물집 생기는 ‘한포진’

한포진은 반복적으로 손이나 발에 작고 투명한 수포(물집)가 무리 지어 발생하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만성 재발성 습진으로, 수포가 터지고 아물다가 다시 생긴다. 물집은 작고 둥글며 투명한데, 가려움과 함께 갑작스럽게 생기는 특징이 있다. 주로 10~40세에 많이 발생하는데 뚜렷한 원인은 없으나 스트레스, 다한증이나 아토피 질환의 과거력, 금속 알레르기, 아스피린이나 피임약 복용, 흡연 등과의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손 위생 강조되며 습진 환자 증가

한포진은 주로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진다. 그러나 손 씻기가 강조되면서 계절과 무관하게 한포진과 같은 손습진 환자가 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74.5%의 의료종사자에서 손 습진이 발생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손 씻기 횟수가 10회 이상인 사람은 10회 미만인 사람보다 손 습진 발생 위험이 2배 이상으로 높았다. 손 씻기 빈도가 손 습진 발생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재발 힘들다면 한방치료

한포진이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연고로 증상을 조절한다. 그러나 한포진은 재발이 많아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부 위축, 상처 치유 지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연고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고, 점차 심해진다면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강민서 교수는 “발생 부위의 염증 조절도 중요하지만, 한포진은 결국 면역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므로 원인을 파악해 함께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습포·소염 약침과 한약으로 증상 개선 가능

급성 염증으로 수포가 많이 발생하면서 가렵고 붉어질 때는 염증 완화를 위한 내복 한약과 외용 한약으로 습포 치료를 진행한다. 강민서 교수는 “증상이 심한 경우 국소 피부에 직접적으로 항염증·항알레르기 작용을 한다고 밝혀져 있는 소염 약침 치료를 병행한다”며 “수포가 가라앉고 각질이 생기면서 딱딱해지고 갈라질 때는 손 피부를 회복시키는 한방 연고와 함께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면역계통 한약을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미 한포진 생겼다면 ‘손소독제’ 쓰지 말아야

피부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면 습진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손 씻는 횟수를 줄이고, 글리세린 등 보습 성분이 들어간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러나 한포진 등 습진이 생긴 환자는 손소독제 속 알코올 성분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한포진 환자는 순한 성분의 손세정제를 이용해 최소한의 횟수로 손을 씻는 게 최선이다. 손을 씻은 후에는 물기를 제거한 후 향료 등 자극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강 고드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14일 여의도 한강 주변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이날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9.7도를 기록했다. 2020.12.14 xyz@yna.co.kr
한강 고드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14일 여의도 한강 주변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이날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9.7도를 기록했다. 2020.12.14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15일 아침 기온이 최저 영하 16도까지 떨어진다.홀짝게임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5도 이하,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14일 예보했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는 영하 12도 이하,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확대·강화될 수 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 비닐하우스 농작물의 냉해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3도로 예상된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 산지는 해기차(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인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온다.

눈은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 강하게 내리다가 낮에는 잦아드는 특징을 보이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5∼15㎝,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부(전라 서해안 제외), 제주도(산지 제외) 2∼7㎝, 충남 북부 서해안과 충남 내륙 1∼3㎝다.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eun@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지난 6월 ·10월 노동위서 부당해고 인정
국립발레단은 불복해 중노위 상대 행정소송

[서울신문]

사진=국립발레단
사진=국립발레단

자가격리 기간 중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된 발레리노 나모(28)씨가 노동위원회에서 잇따라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립발레단이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내 법정 공방으로도 이어지게 됐다.파워볼실시간

14일 공연계 등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0월 12일 나씨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재심에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판정과 같이 부당해고를 인정했다. 징계사유는 있었지만 징계해고까지 한 것은 과하다는 판단에서다.

중노위는 나씨가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자가격리 지시를 엄격히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는데도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여행을 가 품위유지의무와 복종의무를 위반한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며 징계사유는 맞다고 봤다. 하지만 나씨의 행위가 단체협약에서 정한 해고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고 나씨가 정부의 공식적인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며 해고는 징계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판정했다. 또 국립발레단이 자가격리 지침 준수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한 주의나 경고를 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자가격리 기간 중 외부활동을 한 다른 단원들에는 정직 처분이 내려진 것도 고려됐다.

앞서 6월 18일 서울지노위도 나씨가 고의로 국립발레단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부당해고로 판정했다. 다만 국립발레단의 징계 절차는 적법했다고 판단됐다.

국립발레단은 중노위로부터 지난달 6일 나씨의 복직 명령을 전달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중노위를 상대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을 냈다. 나씨의 일탈 행위로 국립발레단 위상에 심각한 위해가 생겨 해고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박형순)에 배당된 사건은 아직 첫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14~15일 ‘백조의 호수’ 대구 공연 이후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전 단원에 자체 자가격리 지침을 내렸다. 그런데 나씨가 2월 27~28일 여자친구와 일본여행을 다녀왔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며 논란이 됐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3월 2일 사과문을 발표했고 같은 달 16일 징계위원회는 나씨를 해고했다. 창단 58년 만에 정단원 해고는 처음이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년 관광예산 11.2% 증가..절반이 ‘업계 지원’

[서울신문]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고자 내년 예산이 대폭 늘어난다. 전체 예산 가운데 절반가량을 업계 지원에 쓴다.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논란을 빚었던 ‘숙박할인권’ 사업은 내년에도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예산 1조 3449억원 대비 1507억원(11.2%) 증가한 1조 4956억원을 내년 관광예산으로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1.2%의 예산 증가율은 문체부 전체 예산 증가율 5.9%보다 2배가량 높으며, 전체 정부예산 증가율(8.9%)보다도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 가운데 관광업계 지원 예산은 올해 6265억원에서 21.4% 증가한 7603억원에 이른다.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심한 여행업계가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종사자 교육을 위한 예산 50억원도 별도 편성했다.

특히, 올해 추경예산 290억원을 확보해 추진한 ‘숙박할인권’ 사업은 내년에는 신규로 418억원을 책정했다.

관광기금 융자는 5450억원에서 5940억원, 관광기업 육성펀드 출자금은 300억원에서 450억원, 창업지원 및 벤처기업 육성은 515억원에서 745억원으로 늘었다.

이밖에 미래 대응 위한 안전 및 디지털 혁신 분야 예산이 179억 4000만원에서 389억 6800만원, 지역관광 기반 구축 사업이 565억 1800만원에서 1179억 4800만원으로 매우 증가했다.

문체부 측은 “내년 관광 분야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관광업계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투·융자를 확대하고, 관광기업 육성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체부 코리아넷, 서면 인터뷰

[서울=뉴시스]  토마스 안커 크리스텐센 덴마크 기후 대사. 2020.12.14.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토마스 안커 크리스텐센 덴마크 기후 대사. 2020.12.14.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토마스 안커 크리스텐센(Tomas Anker Christensen) 덴마크 기후 대사가 “한국은 몇 년 안에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녹색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로에 있다”고 밝혔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에 따르면, 크리스텐센 대사는 이날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에 게재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그린뉴딜’, ‘탄소중립 선언’으로 정치적인 용기를 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코리아넷은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해외홍보 매체다. 9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텐센 대사는 “덴마크도 과거에 화석 연료에 의존하다 한국의 ‘그린뉴딜’과 유사한 ‘녹색에너지’ 정책을 채택하고 풍력 분야의 선도국이 되기로 했다”며 “풍력 중심 에너지 정책을 세운 뒤 재생에너지와 조선 업계 간 이해 충돌 과정을 겪었지만 재생에너지에서 많은 일자리와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그린뉴딜’을 ‘미래를 내다본 혁신적인 도전(visionary moon-shot)’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녹색에너지’ 강국이 되기 위해 경쟁할 것이며 한국도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속담처럼 빨리 행동에 나서야 한다. ‘그린뉴딜’을 미래를 내다본 혁신적인 도전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녹색에너지’ 강국으로 만드는 첫걸음을 내디딘 문 대통령의 용단에 박수를 보낸다. 한국은 ‘그린뉴딜’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탄소중립 포용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과 덴마크 양국 협력 방안과 관련해서는 “두 나라 모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30년에 걸친 덴마크의 경험과 한국의 오랜 제조업 기반이 결합하면 이상적인 협력관계가 만들어져 고효율 풍력터빈 기술도 개발할 수 있고 한국은 이 기술을 수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이유로 기후 변화 대응과 개발 원조를 줄이면 안 된다”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양국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녹색성장과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에 대해서는 “한국이 개최국으로서 ‘그린뉴딜’과 녹색사회 전환 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하며 구심점 역할을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덴마크가 협력하면 전 세계의 녹색사회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해 11월 기후대사직을 신설하면서 유엔 기후 업무 담당 고위급 외교관 출신인 크리스텐센 주이집트 대사를 임명했다. 크리스텐센 대사는 기후 대사에 임명된 후 첫 해외 방문 국가로 녹색성장 동맹국인 한국을 선택, 지난 2월에 방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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